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뛰어나거나 색다른 점이 없이 예사로운 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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층간소음 작년에 이사온 후 매일 06:30부터 층간소음, 특히 발망치 소리에 시달리고 있다. 100일 동안 참다가 도저히 못참겠다 싶어서 슬리퍼를 구매 후 위층 문고리에 걸어뒀다. 하지만 효과는 없었다. 아마도 그 신발을 안 신는 것 같다. 그렇게 참고 참다가 아내가 윗집에 쪽지를 붙였다. 그날 윗층에서 우리집으로 찾아와 본인 집에서도 소음이 들린다면서 우리는 사뿐 사뿐 걸어다니며, 그 시간에 일어나는 사람이 없다고 했다. 하지만 그날 이후에도 소음은 계속 됐다. 그렇게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우리집 안방 욕실 천장에서 물이 흘러내렸다. 뚝~뚝~ 정도가 아니라 비 내리듯 흘러 내렸다. 관리사무실 담당자 방문 후 우리집 천장, 그러니까 윗층 욕실 바닥에 크랙을 확인했다. 다행히(?) 공사일정을 잡고 지금 공..
15년만에 관악산 다녀오기 초등학생 시절을 빼면 성인이 되고 난 후 관악산 정상에 다녀온지 15년은 족히 넘었다. 오랜 만에 등산이라 '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 ~ 낙성대' 경로를 이용했다. 연주암으로~ 오르기 전에는 같은 경로로 오르고 내려가려고 했는데, 이정표를 보고 사당으로 내려가야겠다고 생각했음. 이제 손에 닿을 듯(?)한 거리에 도달함 올랐으니 사진 한 장~ 올라갈 때 봐둔 지점, 내려가면서 한 장~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9호 봉천동 마애미륵불좌상. 낙성대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갈림길 정보를 보고 찾아 간 곳. 특이하게 오른쪽에 '미륵존불 숭정 3년 경오4월일 대시주박산회양주'라고 적혀있다고 함. 이는 1630년, 조선 인조8년으로 조성시기를 정확하게 알 수 있음 참고 : 봉천동 마애미륵불 좌상 : 관악구청 (gwa..
교통환승 이야기 아이는 알람을 07:30으로 설정했고, 매일 그 시간 또는 그 이후에 일어남 (*중요) 집 ↔ 초등학교까지 동일한 노선이나, 번호가 다른 마을버스 OO번/▲▲번 운행 중 아이를 데려다주고 혼자 집으로 올 때는 등교 시 내렸던 정류장 건너편에서 승차 초등학교에서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야 하는 정류장까지는 걸어서 약 5분 거리 아이와 나는 늘 일정한 시간 (08:05)에 집에서 나와 마을 버스정류장으로 이동 후 대략 08:10 전후에 승차함. 그리고 약 15분 후에 내린 뒤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학교 교문까지 데려다 주고, 나는 지체 없이 귀가함. 그런데 지난 월요일에 이상한 일이 발생함. 08:10 마을버스 OO번 승차 08:22 마을버스 OO번 하차 (하차태그 확인) 08:34 마을버스 ▲▲번 승차 ..
드이어... 드디어 이곳에 들어왔다. 이게 얼마만인지...